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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TV]백숙집 살인사건의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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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SBS 8월10일 금요일 저녁 8시 55분)

지난 7월 청주의 한 식당에서 대낮에 일어난 살인사건의 전말을 추적한다. 아버지의 생신을 맞아 청주의 한 유명한 백숙 집을 찾았다는 남자. 그런데 어쩐지 식당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고 했다. 이미 도착해있던 경찰차와 빠르게 식당 밖을 벗어나고 있던 구급차. 누군가가 다쳤을 거라고만 생각한 남자는 별일 아니라는 종업원의 말에 음식을 주문했다.

사건 당일 식당을 방문했던 남자 손님은 "경찰차가 자꾸 한 대 한 대 추가되더라고요. 8대 9대쯤 몰려들었을 때 피가 묻은 걸 봉지에 담아서 넣는 걸 봤어요"라고 말한다.

식당의 분위기는 점점 더 심각해져갔고, 피가 묻은 흉기까지 발견되자 식당에 무언가 큰 일이 벌어졌음을 직감할 수 있었다. 남자가 식당을 방문했던 그 시각, 바로 그 곳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난 것이었다. 대낮에 식당 뒤편에서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식당 종업원들은 태연히 영업을 이어갔던 것이다. 대체 누가, 손님들이 식사를 하는 식당 안에서 그것도 밝은 대낮에 살인을 저지른 것인지, 식당에서는 왜 이 사실을 숨기고 아무렇지 않게 영업을 이어 간 것인지 파헤친다.

놀랍게도, 현장에서 붙잡힌 살해 용의자는 이 식당의 주인 강 씨였다. 맛집으로 방송에도 여러 번 소개 됐을 만큼 유명 음식점을 운영하던 그가 왜 자신의 식당에서 사람을 죽인 것일까? 취재 도중, 제작진은 마을 주민들에게서 한 가지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주민은 "여자가 나가서 (다른 남자랑) 친했던가봐. 남편이 칼로 찔러서 (다른 남자를) 죽였대"라고 말한다.

최근 백숙 집 부부의 사이가 좋지 않았고, 사건이 있던 당일 강 씨 아내와 내연관계에 있던 피해자가 식당에 찾아왔다는 것이다. 하지만 체포 당시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취해 있었다는 강 씨가 만취 상태로 자신보다 체격이 좋은 피해자를 살해하는 것이 가능했을까? 사건 당시 함께 있던 것으로 밝혀진 강 씨의 조카 윤 씨는 모든 일을 강 씨 혼자서 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수사 도중 뜻밖의 사실이 밝혀졌다. 강 씨의 식당 종업원인 한 씨와 조 씨가 범행에 가담한 상황이 포착된 것이다. CCTV 영상에는 종업원들이 강 씨를 도와 피해자를 폭행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종업원들은 대체 왜 피해자를 함께 폭행한 것일까? 강 씨와 피해자 그리고 종업원들 사이에 어떤 사연이 있던 것일까?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평판이 좋던 강 씨는 어쩌다 사람을 죽인 살인범이 되어버린 것인지 뒤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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