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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철 식재료 찾는 여정 '위대한 식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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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의 기본은 식재료에서…제철 식재료의 정수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신간 '위대한 식재료'는 음식의 기초 중인 기초인 식재료 이야기다. 건강하고 윤리적으로 올바른 식재료, 그래서 한국인의 밥상에 오르는 것 중에서도 가장 위대하다고 말할 수 있는 식재료에 대한 글이다.

기본 중의 기본인 소금·쌀·장에서 야채, 축산물, 해산물을 지나 과일, 술에 이르기까지 철마다 맛과 향과 영양이 가장 풍부할 때 식재료의 산지를 찾아가, 생산자를 직접 만나 취재한 결과물을 글과 사진으로 담았다. 식재료에 관한 한 똑똑한 소비자가 되는 법은 덤이다.

책의 1부에서는 한국인에게 가장 중요하면서 기본이 되는 식재료인 소금, 쌀, 장을 다루고, 2부에서는 시금치와 콩 등 여러 채소, 3부는 달걀, 돼지고기 등 축산물, 4부는 명란, 굴 등 수산물, 5부는 과일과 술을 담았다.

6부에서는 소비와 유통의 중요성을 다루며 식재료에 관한 한 똑똑한 소비자가 되는 법을 들려준다. 각각의 식재료에 대한 글의 말미에는 해당하는 재료를 구입할 때 도움이 될 만한 사항들을 짤막하게 덧붙어 있다.

쿡방·먹방은 물론이고 인스타그램 등 SNS에 겉이 화려하고 입맛 당기는 보기 좋은 음식들이 넘쳐나고 인터넷에는 온갖 음식 만드는 레시피와 맛집 소개가 가득하지만, 그럼에도 음식의 기본은 '식재료'에서 시작된다.

저자는 "위대한 소비를 하는 까다로운 소비자들이 많아질수록, 위대한 식재료를 만드는 사람들은 그 까다롭고 힘든 일을 신명나게 하게 될 것"이라고 책을 마무리하며, 식탁에 오르는 식재료를 소비자가 보다 현명하게 선택할 때 위대한 식재료를 생산하는 이들이 힘든 결정을 밀고 나가고 버틸 수 있음을 강조한다.

(이영미 지음/민음사, 1만6천원)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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