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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내년 최고 성능 자율주행차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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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AI칩 탑재 자율주행시스템 개발…내년 업그레이드 실시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가 세계에서 성능이 가장 뛰어난 자율주행시스템을 내년에 선보일 전망이다.

일렉트렉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테슬라는 내년에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AI)칩을 채용한 자율주행시스템 오토파일럿 3.0을 공개하고 기존 고객들에게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이에 테슬라 차량 소유주들은 머지않아 세계 최고 성능을 구현한 자율주행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는 지난 2016년 AMD 출신 칩전문가 짐 켈러를 영입하고 테슬라 전기차에 최적화한 AI칩 개발에 착수했다.

최근 짐 켈러가 사임함에 따라 2년전에 먼저 테슬라에 합류한 피트 배넌이 팀을 이끌고 있다.

피트 배넌은 이날 열린 2분기 컨퍼런스콜 행사에서 독자칩을 생산해 도로에서 주행 테스트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6년 10월 이후에 생산된 자율주행차 시스템 오토파일럿 2.0과 2.5 하드웨어를 대신할 최신 컴퓨터 시스템인 오토파일럿 하드웨어3에 이 칩을 장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엘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자체 개발한 새 컴퓨터가 시중의 제품보다 매우 뛰어난 성능을 구현한다고 자신했다.

테슬라 오토파일럿 2.0 하드웨어는 앤비디아 GPU를 탑재하고 있다. 이 컴퓨터 시스템은 초당 200프레임의 이미지를 처리하는데 반해 테슬라가 직접 개발한 하드웨어3은 초당 2천프레임을 처리할 수 있다.

엘런 머스크 CEO는 "AI 개발팀이 뇌신경망가속기 개념을 토대로 이 칩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새컴퓨터를 기존 오토파일럿 2.0 버전을 포함한 이후 버전 차량에 해당칩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테슬라는 앞서 오토파일럿 하드웨어 2.0 차주부터 무상으로 업그레이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테슬라는 내년에 실시할 업그레이드를 무료로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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