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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햄버거, 카톡으로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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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 '카카오톡 챗봇 주문 서비스' 1일부터 시작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이달부터 패스트푸드점 롯데리아와 커피전문점 앤제리너스에서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이용해 주문을 할 수 있게 됐다.

롯데정보통신은 카카오의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카카오 i 오픈빌더'를 통해 '카카오톡 챗봇 주문 서비스'를 개발하고 1일 서비스를 개시했다.

고객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롯데리아' 또는 '엔제리너스'에서 '챗봇으로 주문하기'를 누르거나, '롯데리아 챗봇' '엔제리너스 챗봇'을 찾아 채팅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롯데리아 챗봇에 말을 건네면 주문을 위해 가까운 매장을 추천해주며, 매장을 선택하면 가장 인기있는 메뉴를 보여준다. 매장을 직접 검색하거나 최근 이용한 곳을 선택할 수도 있다. 사이즈와 수량을 선택한 후 결제 화면에서 신용카드나 휴대폰 소액결제를 통해 구매하면 된다.

또한 롯데그룹 간편결제 시스템인 엘페이(L.Pay)와 롯데 멤버십 서비스 엘포인트(L.Point)와 연동돼 결제,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메뉴 준비 알림 역시 카카오톡으로 전달돼 알림벨을 주고 받을 필요가 없다.

기존 모바일 주문과 달리 카카오 플랫폼을 활용해 별도의 모바일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며, 방문 전 주문·결제로 피크 타임 때 대기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향후에는 빅데이터와 음성인식 기술을 연계해 음성으로 한번에 여러 메뉴를 주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불고기버거 2개, 콜라 1개, 사이다 1개 부탁해'라고 음성으로 주문하는 식이다. 아울러 호텔, 테마파크, 의료 분야 등 챗봇의 적용 범위를 더 넓힐 예정이다.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IT업의 특성상 그간 기업 간 거래(B2B)의 사업구조가 많았다"면서 "이번 서비스 오픈을 계기로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으로 사업 보폭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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