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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비비고 글로벌 마케팅 콘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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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마케팅 전문가, 비비고 브랜드 비전·전략 등 공유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CJ제일제당의 마케팅 전문가들이 '비비고' 마케팅 및 전략 방향성 등을 논의하고 공유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1일 CJ제일제당은 지난 30~31일 이틀간 서울 중구 CJ인재원과 수원 광교 CJ블로썸파크에서 국내 및 해외법인 마케터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비고 글로벌 마케팅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중국, 일본, 베트남, 러시아 등 글로벌 5대 전략국가 전문가들이 함께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제일제당은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앞으로도 본사와 해외법인의 협업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각 국가별 담당자들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인사이트, 시장 트렌드 등을 발표했다. 특히 한식 세계화와 시장 창출 및 성장 견인을 위한 마케팅 전략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빠르게 변화하고 성장하고 있는 한국 식품시장과 식문화 정보도 공유했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식 만두(K-Mandu)' 열풍을 일으킨 비비고 만두 성공사례를 주로 공유했다. 비비고 만두는 '음식도 고부부가치화가 가능한 첨단산업 분야로 키워야 한다'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이 담긴 대표 제품으로 소개됐다.

실제 비비고 만두는 지난해 국내 및 글로벌 만두 시장에서 매출 5천억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30% 이상 성장한 매출 6천6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020년까지 비비고 만두 매출을 1조원으로 올리고, 이중 70%를 해외시장에서 달성할 계획이다.

비빔밥, 만두, 김, 장, 김치 등 5대 한식 카테고리 중심으로 한 '비비고 한식 쇼케이스' 행사도 진행했다. CJ제일제당의 전문 셰프들이 비비고 제품 및 다양한 레시피들을 요리해 선보였고, 각 제품들의 출시 배경 및 의미, 특장점 등을 소개했다.

박승은 비비고팀 과장은 "본사와 해외법인 간 협업과 소통의 자리를 통해 한식 세계화를 달성하겠다는 글로벌 공통 과제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비비고가 한식을 세계 곳곳에 전파하는 글로벌 대표 브랜드로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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