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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대구에 도심형 아울렛 연다…"지방 첫 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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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렛 사업 확장 교두보 마련…대전·남양주점도 오픈 준비 중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9월 대구에 도심형 아울렛을 선보인다. 수도권 지역이 아닌 지방 광역상권에 아울렛을 출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6일 현대백화점은 대백아울렛과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에 위치한 대백아울렛 동대구점을 일괄 임차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내부 인테리어 공사와 전산시스템 교체 등 운영 준비기간을 거쳐 9월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을 열 계획이다.

대백아울렛 동대구점은 연면적 7만1천934㎡(2만1천760평), 영업면적 2만8천519㎡(8천627평, 지상 1층~8층) 규모로, 지하 6층부터 지하 1층까지 총 711대가 주차할 수 있다. 임차기간은 10년이며 추후 연장이 가능하다.

현대백화점은'도심 속 세련되고 편안한 아울렛'을 목표로 8월 말부터 스포츠, 여성·남성패션, F&B 등의 MD를 순차적으로 강화한다.

직선으로 3.3km 거리에 있는 럭셔리백화점 콘셉트의 현대백화점 대구점과 시너지도 극대화해 대구·경북상권 내 현대백화점의 위상을 확대한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 2011년 8월 영업면적 5만6천100㎡(1만7천평) 규모의 대구점을 오픈한 바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계약으로 아울렛 사업을 지방 상권으로 확대하게 됐다. 현대백화점은 현재 서울 등 수도권에만 5개 아울렛(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송도점,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가산점,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오는 2020년엔 대전에 충청지역 최초의 프리미엄 아울렛을 열 계획이다.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2020년 오픈 예정)와 경기 화성 동탄1신도시(2021년 오픈 예정)에도 프리미엄 아울렛과 도심형 아울렛을 각각 오픈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출점은 아울렛 출점 전략이 기존 수도권 중심에서 지방 광역상권으로 넓혀졌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수도권은 물론, 광역시 등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아울렛 출점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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