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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사랑' 박광현 "지질한 악역서 순수남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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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한 여자를 지키는 인물' 연기"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박광현이 '끝까지 사랑'에서 맡은 캐릭터 성격을 밝혔다.

20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서 KBS2TV 새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극본 이선희, 연출 신창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신창석PD를 비롯해 배우 이영아, 홍수아, 강은탁, 심지호, 박광현, 정소영 등이 참석했다.

박광현은 "지질한 악역으로 캐릭터 외도를 했다가 다시 돌아왔다"라며 "일일극에서 그동안 맡은 역할이 '그럼에도 한 여자를 끝까지 지키는 인물'이었는데 이번에도 그렇다"고 웃었다.

앞서 박광현은 지난해 방영된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지질한 불륜남 추태수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박광현은 "감독님이 이번에 맡은 역할은 순수한 인물이라고 해서 '어떻게 하면 순수해보일까' 고민했다. 감독님이 '실제 아빠이지만 20대 초반 감정으로 돌아가서 연기해달라고' 하시더라. 이게 제일 어려웠다"고 또 한번 웃으며 "하지만 잘 표현해낸 것 같아서 만족하고 있다. 잘 지켜봐달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끝까지 사랑'은 지극히 사랑했지만 어쩔 수 없이 이별한 이들이 일생 하나뿐인 사랑을 지켜내고 끝내 행복을 찾아가는 사랑과 성공 스토리를 품은 가족, 멜로 드라마다.

박광현은 한가영(이영아 분)의 오빠 한두영을 연기한다. 두영은 중소기업 셀즈뷰티의 차기 후계자로 과묵하고 신중한 비즈니스맨의 풍모를 지녔지만 귀국길에 우연히 마주친 강세나(홍수아 분)와 첫 만남부터 열띤 사랑에 빠지는 열정적인 캐릭터다. 이번 작품에서 묵묵히 자신의 사랑을 관철시키는 남자다운 매력과 함께 어떤 일에도 흔들림 없는 헌신 로맨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끝까지 사랑'은 '인형의 집' 후속으로 오는 23일 오후 7시50분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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