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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식 아내 폐암으로 사망 "촬영했다고 거짓말하고 못된 짓 많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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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효석 기자]임현식이 죽을 뻔했던 일화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19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임현식이 출연했다.

이날 임현식은 “천식 때문에 숨이 안 쉬어지는 거다. 죽겠더라. 일어나 보니 내가 중환자실에 6박 7일을 있었다더라. 마취해서 치료받았다. 연명하는 방법으로 살아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임현식은 “열심히 운동도 하고 미세먼지에서 해방되게 마스크도 잘 껴야겠다. 금연할 수 있겠다고 느끼기도 했다”고 밝혔다.

[출처=TV조선 방송화면 캡처]

한편, 이날 임현식은 지난 2004년 폐암 말기로 생을 마감한 아내를 회상하며 "제가 마음껏 날개를 펼 수 있도록 젊은 시절 나를 많이 도와줬다. 초등학교 교사로 바쁜 생활 중에도 딸 셋을 길러내느라고 애썼다"고 전했다.

임현식은 "제가 아버지로서 도와준 게 너무 없었다. (집에) 못 들어오는 날이 정말 많았고 술 먹고 차에서 뻗어 그냥 잘 때도 있었고 그러고는 밤새우고 촬영했다고 거짓말하고 다니고 못된 짓도 많이 하고… 그런데 나쁜 짓은 안 했다. 못된 짓은 했어도”라고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임현식은 “(사별한 뒤) 아무것도 하기 싫더라. (그래도 촬영은) 나가야 하고. 정말 가기 싫더라. ‘방송사고를 내버릴까’ 생각했지만 그럴 수도 없고"라며 힘들었던 시간을 고백했다.

조이뉴스24 김효석기자 khs1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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