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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사회' 박해일·수애,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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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29일 개봉 확정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배우 박해일과 수애 주연 영화 '상류사회'가 감각적인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상류사회'(감독 변혁, 제작 (주)하이브미디어코프)는 '곤지암' '덕혜옹주' '내부자들'의 제작진과 박해일, 수애의 첫 스크린 만남으로 기대를 얻고 있다. 각자의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가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이 나라가 좋은 게 다들 억울해. 자기 자리에 만족하는 사람이 없어. 다들 저 꼭대기가 자기 자리라고 믿고 살아"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로 시작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이번 작품을 통해 첫 호흡을 맞추게 된 경제학 교수이자 촉망받는 정치 신인 장태준 역의 박해일과 능력과 야망으로 가득 찬 미술관 부관장 오수연을 맡은 수애의 모습이 교차되고, 두 사람이 높은 곳에 올라가 무언가 바라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장태준과 오수연의 강렬한 눈빛은 서로 다른 욕망을 위해 상류사회로 진입하고자 하는 이들의 갈망을 짐작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장태준이 하는데 안 되는 게 있으려고" "재벌들만 겁 없이 사는 줄 알았어?"라는 대사는 상류사회에 속한 사람들 앞에서도 당당한 두 사람의 자신감과 야심을 느끼게 한다.

영화는 오는 8월29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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