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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지만' 양세종·안효섭, 브로맨스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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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조카 케미 폭발 예고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양세종-안효섭이 남다른 브로맨스를 예고했다.

오는 23일 밤 10시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극본 조성희, 연출 조수원, 이하 '서른이지만') 측은 20일 양세종과 안효섭의 투샷을 공개했다. 브로맨스의 향기가 폴폴 풍기는 사진이다.

양세종은 열일곱에 생긴 트라우마로 마음의 성장을 멈춘 채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서른 살 공우진 역을, 안효섭은 남모를 상처를 가진 외삼촌 양세종의 보호자 역할을 하는 19살 조카 유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에는 한밤 중 조명이 예쁘게 장식되어 있는 옥상에서 밀회(?) 중인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찬은 우진에게 투정을 부리기라도 하는 듯 먼 곳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하고 있고, 우진은 그런 찬을 지그시 지켜봐 주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우진은 그런 찬이 귀여운 듯 머리를 쓰다듬고 있는데, 그런 우진의 눈빛과 웃음에서 묻어 나오는 따뜻함이 심쿵을 유발한다. 이에 더해 찬은 우진의 손길에 기분이 좋은 듯 슬며시 미소 짓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과거의 사건으로 인해 타인과 세상에 등진 채 살아가는 우진은 조카인 찬의 앞에서는 무장해제 돼 자상하고 따뜻한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반면 찬은 우진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그를 보살피며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역할. 이에 우진-찬이 풍겨낼 삼촌-조카 케미에 기대가 모아진다.

'서른이지만'은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와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차단男이 펼치는 서른이지만 열일곱 같은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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