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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연매출 1천억달러 회사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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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순익 35% 증가…클라우드·오피스가 성장 주도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4분기(4~6월)에 클라우드와 오피스 사업 호조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매출을 올렸다.

MS의 4분기 매출은 301억달러로 전년보다 17% 늘었고 순익은 88억7천만달러(주당 1.14달러)로 1년전보다 35% 증가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매출 292억1천만달러, 주당이익 1.08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이 성장세는 클라우드와 오피스 사업이 주도했지만 이번 분기에 서피스와 게임 사업도 크게 일조했다.

4분기 서피스 매출은 11억달러로 지난해보다 25% 증가했다. 최신 서피스 제품의 인기로 매출이 크게 늘었다. MS는 하드웨어 사업에 직접 진출해 단기간내 이 사업을 수십억달러 매출을 올리는 사업으로 성장시켰다.

MS는 최근 10인치 저가 태블릿 서피스고를 공개했으나 이 제품은 다음달부터 출시돼 이 제품의 판매가 시작될 경우 서피스 매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MS 게임 사업도 스트리밍 서비스 계획에 따라 매출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4분기 게임사업 매출은 39% 늘었으며 X박스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매출은 36% 증가했다.

MS는 최근 X박스 게임기 판매량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X박스 게임기의 인기 덕분에 X박스 라이브 가입자가 5천700만명으로 늘었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인텔리전트 클라우드와 인텔리전트 엣지 기술에 조기 투자한 덕에 클라우드 사업과 신규 사업의 고객들이 크게 늘어 지난 회계연도에 1천억달러 넘는 매출을 올렸다"고 말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 체제후 MS는 클라우드 회사로 전환해 매분기 매출성장을 이어왔으며 그 결과 이번 분기에 연매출액이 1천억달러 회사로 거듭났다.

PC 부문 판매액은 10억7천만달러로 전년대비 17% 늘어 6년만에 처음으로 성장했다. MS 윈도 OEM 프로 매출은 14% 늘었고 윈도 OEM 비법인 매출은 3% 감소했다. 반면 장기계약 위주의 윈도 법인 제품 및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23% 늘었다.

링크드인 매출도 14억달러로 전년대비 37% 성장했다.

오피스 사업부문은 계속 성장중이다. 오피스365 가입자는 3천140만명이며 오피스 제품 및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8% 늘었다. 커머셜 부문은 오피스365 법인 커머셜 서비스가 38% 성장해 매출이 10% 증가했다. MS 서버 제품 및 클라우드 매출은 애저 매출이 89% 늘어 26% 커졌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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