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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한 습격 사망한 데니스 텐, '항일 의병장 민긍호 고손자', 김연아 "충격적, 믿기지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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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민철 기자]

카자흐스탄의 한국계 남자 피겨스케이팅 선수인 데니스 텐(25)이 19일(한국시간) 괴한의 습격으로 칼에 찔려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출처=KBS 영상 ]

현지 보도에 따르면 데니스 텐은 지난 1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자신의 승용차 백미러를 훔치려는 두 명의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목숨을 잃었다. 그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과다 출혈로 끝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데니스 텐은 대한제국 말기 항일 의병대장으로 활동했던 민긍호 선생의 외고손자로 알려져있다. 민 선생의 외손녀인 김 알렉산드라가 데니스 텐의 할머니다. 텐은 정씨를 러시아 키릴문자로 표기한 것이다.

데니스 텐은 2006년 12세의 나이로 카자흐스탄 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 2006-2007 시즌부터 카자흐스탄 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2013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은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일본의 하뉴 유즈루, 캐나다의 패트릭 챈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피겨 여왕’ 김연아와 소치 올림픽 갈라쇼에서 함께 연기하기도 했다.

김연아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데니스 텐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출처=김연아 인스타그램]

김연아는 "비극적인 소식을 들어 너무 충격적이고 믿기지 않는다"며 "가장 열정적이고 훌륭한 스케이터를 잃어 너무나 슬프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조이뉴스24 류민철기자 minchu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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