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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마린온' 추락사고 철저 조사…희생 장병 최고 예우‧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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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영무 국방부 장관이 해병대 헬기 '마린온' 추락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희생 장병에게 최고의 예우와 보상을 약속했다.

송영무 장관은 19일 '해병대 헬기 추락사고 희생자 가족께 드리는 국방부 장관의 글'을 통해 "해병대사령부로 하여금 유가족들의 의견을 반영해 사고조사단을 구성하도록 하겠다"며 "사고의 원인이 한 점 의혹도 없이 명명백백히 밝혀질 수 있도록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7일 경북 포항 남구 비행장에서 발생한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추락사고로 장병 5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해병대사령부는 해·공군, 육군 항공작전사령부 등 4개 기관, 20명으로 조사위원회를 꾸려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사고 이후 기체 결함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유가족들은 원인 규명이 있기 전까지는 영결식 등 장례절차를 거부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어 송 장관이 나서 순직 장병들의 희생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송 장관은 "마지막까지 임무에 최선을 다하다 유명을 달리한 장병들은 국민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진정한 영웅"이라며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에게 마음 깊이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부상당한 김용순 상사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방법으로도 이번 사고에 대한 슬픔을 씻을 수 없을 것"이라며 "국방부는 이들 장병들의 희생에 걸맞은 최고의 예우와 보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유가족에 대한 최대한의 지원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송 장관은 이날 오후 충남 계룡대 대강당에서 열린 해군참모총장 이·취임식에서도 "삼가 마린온 시헝비행에서 순직한 전우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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