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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유희관, 롯데 상대 선발 임무 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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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1실점 호투…롯데 정훈 카드 통하지 않아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후반기 키플레이어로 토종 좌완인 유희관과 장원준을 꼽았다. 전반기 기대에 모자라는 성적과 기록을 냈기 때문이다.

두 투수 중에서 유희관이 후반기 먼저 시험무대에 올랐다. 그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두산은 당초 선발 로테이션대로라면 당일 유희관이 아닌 이용찬이 마운드에 올라갈 순서다.

그러나 김태형 두산 감독은 등판 날짜에 변화를 줬다. 이용찬을 LG 트윈스와 주말 3연전에 던지도록 하고 대신 유희관을 앞쪽으로 넣었다.

이유는 있다. 유희관은 롯데를 상대로 비교적 잘 던졌다.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두 차례 만나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상대 평균자책점은 5.00으로 유희관의 시즌 기록(7.11)보다 좋다.

롯데전 개인 통산 성적도 괜찮다. 그는 롯데를 상대로 당일 경기를 제외하고 21경기(16경기 선발 등판)에 출전해 112.1이닝을 던졌고 8승 3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롯데 타선을 맞아 6이닝 동안 81구를 던졌고 5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뒤 7회부터 마운드를 두 번째 투수 박치국에게 넘겼다. 두산이 2-1로 리드 중이라 그는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교체됐다.

투구 내용만 봐도 올 시즌 개막 후 가장 안정적이다. 1, 2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유희관은 5회초 첫 실점했지만 6회도 깔끔하게 세 타자로 마침표를 찍었다.

반면 롯데는 왼손투수 유희관을 겨냥해 오른손 타자 정훈을 1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 정훈은 올 시즌 유희관을 상대로 2타수 1안타를 쳤다. 안타 하나가 홈런이었다.

그는 또한 왼손 투수에게 무척 강했다. 좌완 타율은 4할8푼8리(40타수 20안타)였고 3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그런데 유희관 공략에는 별 소득이 없었다. 정훈은 1회초 첫 타석에서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그는 유희관이 마운드 위에서 공을 뿌리는 동안 4회와 5회 두 차례 더 타석에서 나왔다. 그러나 각각 2루수와 3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유희관에 3타수 무안타로 밀렸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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