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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범한 조영욱, AG대표팀 탈락 쿨하게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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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전 동점골 "명단 보니까 들어갈 자리 없던데요"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아시안게임 명단을 보니 제가 들어갈 자리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FC서울 신인 공격수 조영욱(19)이 드디어 위닝골을 넣었다. 앞선 두 골은 승리와 인연이 없었지만, 세 번 만에 승리를 부르는 골을 넣었다.

서울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KEB하나은행 2018 K리그1 18라운드에서 후반 20분 조영욱의 동점골에 22분 안델손의 역전 결승골로 2-1로 이겼다. 4경기 무패(2승 2무)다.

조영욱은 안델손의 슈팅이 이호승 골키퍼에게 맞고 나온 것을 놓치지 않고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3호골이다.

그는 "3호골을 넣었다. 1, 2호골을 넣은 후에는 팀이 패했다. 골을 넣고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다. 홈경기에서 골을 넣고 이겨서 기쁘다"고 말했다.

최근 처진 공격수로 뛰는 조영욱이다. 그는 "최전방에서 뛰는 것보다 뛰는 양이 많고 볼이 오는 횟수도 많아졌다. 책임감을 갖고 뛰고 있다. 그라운드에서 늘 잘하려고 한다. 누구보다 열심히 뛰려고 노력 중이다. 아직 부족하지만, 팀에 민폐를 주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월드컵 휴식기 이후 팀이 달라진 부분에 대해서는 "전반기와 비교해 출전 시간이 늘어났고 기분 좋게 생각한다. 저는 물론 형들도 승리에 대한 간절함이 크다. 상위권에 올라갈 수 있다. 팀 전체적으로 올라가고 싶은 욕구가 커서 그런 부분이 운동장에서 나오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조영욱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명단 20명 안에 들지 못했다. 그는 "아시안게임 명단을 보니 제가 들어갈 자리는 없다고 생각했다. 제가 할 일은 경기장에서 서울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다. 아쉬움이 있지만 실망하지 않고 소속팀에 집중하겠다"며 대범함을 보였다.

조이뉴스24 상암=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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