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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전 멀티골 로페즈, K리그1 17라운드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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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완승에 기여, 경남은 베스트팀 선정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전북 현대 폭주 기관차 로페즈가 KEB하나은행 2018 K리그1 17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로페즈가 17라운드 MVP에 뽑혔다고 전했다. 로페즈는 지난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라이벌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3-0 완승을 이끌었다.

로페즈는 전반 13분 김신욱의 헤더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23분에는 아드리아노의 도움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전북 원정팬 앞에서 자신의 이름과 등번호를 가리키며 존재감을 알렸다.

전북과 재계약을 앞둔 상태에서 만점 활약을 펼친 로페즈는 국내 최고 외국인 선수로 거듭나고 있다. 전북도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로페즈는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허용준(전남 드래곤즈), 신형민(전북 현대), 쿠니모토(경남FC)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 부문에는 말컹(경남FC)과 아드리아노(전북 현대)가, 수비수 부문에는 이용(전북 현대), 홍정운(대구FC), 양준아(전남 드래곤즈), 윤석영(FC서울)이, 골키퍼 부문에는 월드컵 스타 조현우(대구FC)가 선정됐다.

베스트팀에는 인천 유나이티드를 3-0으로 꺾은 경남이 뽑혔고 제주 유나이티드에 2-1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대구가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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