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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온 간편식 이끈 '햇반컵반', 출시 3년만에 1억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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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매출 2천억 돌파…"포트폴리오 확대해 1천억 메가 브랜드로 키울 것"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CJ제일제당이 '햇반컵반'을 출시한 지 3년 만에 누적판매 1억개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한민국 국민 1인당 '햇반컵반'을 최소 2개 먹은 셈이다.

'햇반컵반' 1개 높이는 9.2cm로, 1억개를 쌓으면 롯데타워(555m)의 16,577배에 달할 정도다. 이는 출시 초반 1~2인 가구에 집중됐던 구매가 전 연령대로 확대된 결과다. 대표 제품인 '미역국밥'과 '강된장보리비빔밥'은 각각 누적 판매 1천500만개, 1천만개를 기록하며 전체 성과를 견인했다.

'햇반컵반'은 누적판매 1억개 돌파 성과와 동시에 누적매출 2천억원(소비자가 환산기준)을 돌파하는 쾌거도 이뤄냈다. 최근 프리미엄급 신제품 버섯곤드레비빔밥, 낙지콩나물비빔밥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해 매출은 한층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은 누적판매 1억개 돌파를 기념해 이달 26일부터 주요 대형마트에서 브랜드 모델인 배우 박보검을 디자인한 '스페셜 한정판 에디션' 7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연내 추가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햇반컵반' 소비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햇반컵반 미역국밥 생일패키지', '햇반컵반 응원밥차' 등 다양한 일상선물세트 제품들도 판매 중이다. 이를 통해 올해 '햇반컵반'을 1천억원대 메가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앞서 2015년 4월에 출시된 '햇반컵반'은 첫해부터 2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하며 '대박' 조짐을 보였다. 2016년에는 2배 이상 성장한 500억원대의 매출성과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도 전년 대비 60%에 달하는 성장을 보이며 800억원을 훌쩍 뛰어 넘었다. 시장점유율도 첫해부터 40.7%로 1위를 차지했고, 차별화된 맛 품질과 다양한 메뉴 확대 전략에 힘입어 60%대의 점유율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햇반컵반'의 인기로 시장규모도 커졌다. 2014년만해도 200억원대 수준이었던 상온 복합밥 시장은 '햇반컵반' 출시를 기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3년 만에 시장규모는 3배 이상 증가하며 1천억원에 육박할 정도로 성장했다. 올해 '햇반컵반'의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성장하고 있는 것을 미뤄볼 때 전체 시장은 1천500억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영철 CJ제일제당 HMR마케팅담당 부장은 "'햇반컵반'은 다양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제품들로 대표 1인 식문화를 만들면서 혼밥 트렌드를 리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케팅과 R&D 등에 자원을 집중하며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을 이끌어가는 독보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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