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포트] JB금융, 광주은행 100% 자회사편입 긍정적-유진證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6일 JB금융에 대해 자회사 광주은행의 100% 편입은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7천700원을 유지했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2016년 은행주 실적이 큰 폭 증가하면서 주가가 상승할 때 JB금융 주가상승은 전년 대비 5.1%에 불과했던 반면 광주은행은 41.0% 상승했다"며 " 자회사 광주은행 실적 반등에 따른 JB금융 실적증가 수혜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자회사 광주은행이 상장됨에 따라 투자자들이 광주은행을 선택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배당수익률에서의 차이도 주주간의불만 사항이라고 봤다.

따라서 그는 "광주은행이 100% 자회사로 편입됨에 따라 모회사와 자회사 주주간의 이해상충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며 "모회사 및 자회사 동시 상장에 따른 관리비용 중복 문제도 해소 기능하다"고 진단했다.

광주은행 100% 편입 이후 JB금융의 총자산대비이익(ROA)는 15bp, 자기자본대비이익(ROE)은 1.4% 상승 가능하다고 봤다. 더불어 부채비율은 3.6% 떨어지고 이중레버리지비율은 2.9%p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예상보다 빠른 광주은행 100% 편입에 따라 유상증자 우려가 조기 해소된 상황이며, JB금융의 낮은 시가총액 및 거래량에 따른 주가 할인도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