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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저널 그날' 진격의 소년왕 숙종, 조선의 절대 지존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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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용근 기자] '역사저널 그날'이 강력한 군주를 꿈꾼 숙종의 삶을 재조명한다.

15일 방송되는 KBS1 '역사저널 그날'에서는 '숙종, 조선의 절대 지존을 꿈꾸다' 편이 전파를 탄다.

1688년 숙종의 애첩이었던 장씨가 왕자를 낳는다. 숙종은 왕자를 낳은 장씨를 희빈에 봉하고, 몇 개월 뒤 중전이었던 인현왕후를 궁 밖으로 내친다. 장희빈의 치마폭에 놀아났던 왕으로 알려진 숙종. 그런데 그에게는 반전의 모습이 있었다? 조정 내 신하들은 불같은 성격의 숙종을 두려워했다는데... 숙종의 진짜 얼굴은 무엇인가.

▲ 진격의 소년 왕

14살에 왕위에 오른 숙종. 그는 어린나이에 즉위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렴청정(垂簾聽政)을 하지 않고 직접 정치에 뛰어들어 신하들을 들었다 놨다 했다? 숙종이 15살이 되던 해, 그는 당시 명망 있는 신하였던 69살의 송시열을 멀리 유배 보내는데...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집권기간 동안 3차례 환국(換局)을 하며 일방적으로 조정 내 지배세력을 교체한 숙종. 요직에 있던 신하들이 자주 교체되면서 신권은 약해지고 자연스레 왕권은 강화된다. 왕권을 공고히 다진 숙종의 행보는?

'수령 가운데에 특별히 변변치 못하여 재리(財利)를 빙자하여 백성이 죽는 것을 가만히 보고 있는 자가 있으면, 나는 노륙(?戮)하여 결단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숙종실록, 숙종 22년 1월

▲ 백성을 사랑한 숙종

숙종이 사랑한 건 장희빈도 아니요, 인현왕후도 아닌 백성이었다? 즉위한 지 2개월 만에 감세조치를 대대적으로 발표했던 숙종. 그는 감세조치와 함께 각지에 암행어사를 보내 지방관의 부정부패를 감시한다. 백성들의 삶을 위해 여러 정책을 펼쳤던 숙종. 그러나 하늘은 숙종을 돕지 않았다? 숙종 21년부터 대기근이 들면서 백성의 삶은 다시 힘들어지는데... 숙종은 굶주림에 시달리는 백성들을 위해 왕실의 재산을 나눠주고, 청나라에 양곡을 빌리는 등 구휼정책을 펼치며 애민정신을 보여준다.

▲ 숙종, 무너진 조선의 기틀을 다지다

엽전을 만든 왕은 숙종이었다? 숙종 4년, 조선에서 처음으로 화폐가 통용되기 시작한다. 엽전으로도 불리는 ‘상평통보(常平通寶)’가 만들어진 것. 뿐만 아니라 광해군 때부터 조금씩 시행되던 대동법도 숙종 때에 이르러 전국적으로 확대된다. 경제와 더불어 국방에도 노력을 기울인 숙종. 그는 백두산 정계비를 세워 영토 확장을 하고 있던 청나라로부터 조선의 경계를 확실히 획정한다.

도성의 국방을 강화하기 위해 북쪽에 북한산성을 축조하기까지 한다. 불과 6개월 만에 완성한 북한산성, 그런데 북한산성 축조에 관한 논의는 이미 30여 년 전에 시작되었다? 병자호란 때 항복하는 과정에서 청나라와 조선의 축성(築城)을 금지하는 조약을 맺은 게 문제가 된 것. 이 때문에 산성축조를 둘러싼 찬반논의가 오랫동안 이루어지는데... 북한산성은 어떻게 완공되었나. 조선시대 왕 가운데 두 번째로 긴, 45년의 재위기간만큼 숙종의 업적은 끝이 없다.

조이뉴스24 박용근기자 pyk1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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