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아내 살해 40대 경찰에 자수, "아픈 나를 두고 자녀 데리고 집 나가" 범행 사전에 계획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이혼소송 중이던 아내를 살해하고 도주 중이던 40대 남성 A씨가 결국 경찰에 자수했다.

A씨는 지난 14일 인천 동구 내 한 지구대를 찾아 자신이 별거 중인 전 부인 B씨를 살해했다고 자수했다.

[출처=YTN 방송화면]

앞서 A씨는 지난 13일 오후 8시 경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전 부인 B씨의 자택을 찾아가 수차례 흉기로 찔러 사망에 이르게 했다.

현장을 목격한 사람들은 "도로가 피로 흥건했다", "악 소리가 났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7월 B씨와 별거하고 이혼 소송을 하면서 흉기를 미리 준비 하는 등 살해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서 “아내가 척추 질환으로 아픈 나를 두고 자녀 3명과 함께 집을 나갔고 자녀를 만나지 못하게 했다”며 “이혼 소송 중에 재산분할 등으로 갈등이 있었고 화가 나 범행을 준비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달아난 A씨의 가족에게 자수를 권유하라고 설득해 범인을 검거했다”며 “A씨는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현장 주변에 버렸다고 했지만 아직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벌인 뒤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나성훈기자 naash@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아내 살해 40대 경찰에 자수, "아픈 나를 두고 자녀 데리고 집 나가" 범행 사전에 계획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