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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넘치는 최강희 감독 "전북의 경기력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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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중요하지 않아, 분위기 유지가 우선"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우리 경기만 하면 된다."

수원 삼성을 3-0으로 완파한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의 표정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2위 경남FC와 승점 12점 차이의 압도적인 1위라는 점에서 여유도 묻어 나왔다.

전북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8 K리그1 17라운드 수원전에서 로페즈의 멀티골에 아드리아노의 1골 1도움으로 3-0 완승을 거뒀다. 승점 41점으로 2위 경남FC(29점)에 12점 차이다.

최 감독은 "원정이지만 선수들이 전술적으로 완벽한 경기를 해줬다. 먼저 실점하지 않으면 후반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했다. 초반 선제골이 경기 흐름을 유리하게 가져왔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홍정호의 안정감 있는 수비에 대해서는 "울산 현대전도 한 장면 말고는 거의 완벽했다. 홍정호가 최보경과 중앙에서 중심을 잡아준다. 안정적인 경기가 가능하다. 원정 두 경기 무실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리라 본다"고 평가했다.

멀티골을 넣은 로페즈에 대해서는 칭찬이 쏟아졌다. 그는 "로페즈가 마른 체형처럼 보이지만, 근육질이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했다. 근력이나 체력이 많이 올라왔다. 전반기에는 휴식기 이후 어려워했다. 수술 후유증도 있었다. 본인이 근력 운동을 많이 하지 않아서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어렵게 했다. 그래도 잘하고 있다. 심리적으로는 재계약을 해야 하는데 본인이 전북에 남겠다고 했다. 그래서 안정적으로 잘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1골 1도움을 해낸 아드리아도 마찬가지, 최 감독은 "아드리아노가 지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몸 상태는 좋아서 언제라도 골을 넣을 수 있다. 후반에 들어가도 경기력 보여주려 노력하고 있고 팀 적응을 위해 애쓰고 있다. 날카로운 면이 있어서 더 좋아지리라 본다"고 칭찬했다.

승점을 차곡차곡 쌓고 있는 전북이다. 최 감독은 "월드컵 이전에 9연승 했었다. 대다수 경기를 보면 우리가 압도하지는 않았다. 선수들이 어려운 경기를 경남FC전도 그렇고 이겨내면서 분위기가 상승세를 탄 것이 중요하다. 부상자가 있지만, 현재 분위기가 깨지지 않으면 좋은 경기가 가능할 것 같다. 승점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우리 경기만 하면 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여름 이적 시장 특별한 영입도 없다. 최 감독은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까지 하면 어려움이 올 것이다. 그러나 경험 많은 선수가 많다. 부상자가 생기면 불가피하지만, 잘 관리하면 두 대회를 목표대로 이뤄나가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조이뉴스24 수원=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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