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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최고 37.5도 무더위에 온열환자 속출…"야외활동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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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14일 신기(삼척) 37.5도, 양양 35.5도, 간성(고성) 35.1도 등 강원도 전역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 강원도에선 온열질환 환자가 속출했다.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속초시에서는 골프를 치던 강모(42·서울)씨가 오후3시30분께 뜨거운 날씨에 어지러움을 호소, 구조대가 출동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출처=뉴시스]

오전 9시58분께 양양군의 한 작업장에서는 작업을 하던 30대 남성이 온열 질환으로 119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받았다.

지난 13일 오후3시께 속초시에서는 50대 남성이 고열과 구토를 하며 쓰러졌고, 강릉시에서도 건축자재를 옮기던 60대 남성이 열실신으로 쓰러져 119가 병원으로 이송했다.

12일에도 오후4시13분께 동해시에서 예초를 하던 40대 남성이 열탈진 증세를 보이는 등 도내서 3일간 8명이 온열질환으로 119의 도움을 받았고 온열 질환으로 의심되는 신고 또한 잇따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강한 일사가 더해지면서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고, 밤사이 열대야도 계속 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흥교 소방본부장은 “폭염주의보 발령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시 옷차림은 가볍게 해야한다”며 “거동이 불편한 고령, 독거노인, 신체허약자, 환자 등은 외출을 삼가하면서 12시∼오후 5시 사이에는 냉방이 가능한 건물에서 2시간 정도 머무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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