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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 코스피 미·중 무역분쟁 영향력권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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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분쟁 이슈 내성…제한적 영향" 분석도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이번 주 코스피도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영향력권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내 증시가 이미 미·중 무역분쟁 이슈에 내성을 키웠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나금융투자는 15일 이번주 코스피 밴드로 2250~2300을 제시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시황담당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사태의 해빙을 기대하는 시장의 바람과 달리 미국 무역대표부(USTR) 측이 추가 관세부과 대상 품목을 발표하며 사태의 장기화 가능성을 암시했다"며 "이번 주 시장의 관심 역시 미국의 제2차 관세부과 여부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중국의 대응방식이 세계 증시는 물론 국내 증시의 향방을 결정할 것이란 평가다.

김 연구원은 "증시 동향은 무역분쟁 관련 뉴스에 휘둘릴 개연성이 높다"면서도 "다만 2분기 실적 기대감이 시장의 버팀목으로 기능해 관련 파장의 완충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중국의 정책 기조 변화가 국내 증시의 숨통을 트여줄 실마리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돋보인다.

문다솔 흥국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국내 증시의 추가 악재였으나 모순되게도 중국 당국의 스탠스 변화를 끌어냈다"며 "무역분쟁 이슈가 단기에 완전한 해소가 불가능한 이슈인 만큼 모호한 불확실성보다는 해소 가능한 부분을 확인해 바닥 이후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흥국증권이 예상한 이번 주 코스피 밴드 하단은 2200선이다. 문 연구원은 "그간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극단적인 리스크를 겪어낸 만큼 이후 시장은 바닥 형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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