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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진리교 사형수 마지막 발언 "이렇게 될 줄 몰랐다", "내가 자초한 일, 원망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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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이렇게 될 줄 몰랐다"

일본 전역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옴진리교 도쿄 지하철역 사린가스 테러사건의 주범 중 한 명이 사형집행 전 남긴 말이다.

지난 6일 사형집행 직전 사형수 이노우에 요시히로(48)는 집행관에게 "이렇게 될 줄 몰랐다"고 말한 뒤 "어머니, 아버지 고맙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라는 말을 부모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도쿄신문이 보도했다.

이노우에는 지난 6일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옴진리교 테러 주모자 7명 중 1명이다.

일본 정부는 옴진리교 테러와 연루돼 사형 판결이 내려진 13명 가운데 옴진리교 교주 아사하라 쇼코와 이노우에 등 사건 가담자 6명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다.

교단 간부 출신으로 함께 사형을 당한 나카가와 도모마사(55)는 사형 집행 직전 "피해자분들에게 마음으로부터 사죄 말씀을 드린다"며 "내가 한 일에 대해서는 누구도 원망하지 않는다. 내가 한 일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옴진리교의 교주 아사하라는 사형집행 전 '남기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집행관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출처=뉴시스]

사형이 집행된 사형수들은 도쿄 지하철역 테러사건 외에도 사카모토 변호사 일가족 3명 살해사건, 나가노 현 마쓰모토시 사린가스 살포 사건 등을 일으켰으며, 이들 사건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29명, 부상자는 6천5백여 명에 달한다.

[출처=뉴시스]
나성훈기자 naa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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