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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안희정 재판, 삼류 막장 드라마 찜 쪄 먹을 듯", '부인 재판정 세운것 비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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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이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비판하는 글을 올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 전 의원은 13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이날 안 전 지사의 부인 민주원씨가 5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것을 두고 "부인을 재판정에까지 세운 것은 비겁한 짓이며, 매우 잔인한 일"이라고 비난했다.

[출처=전여옥 블로그]

그는 "그녀는 왜 나왔을까? 차라리 죽는다는 심정으로 출석했을 것이다. 남편이 아닌 두 아들을 지키기 위해서 나왔을 것이다"라며 "안 전 지사는 부인에게 남편으로서뿐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못할 짓을 했다"고 말했다.

전 전 의원은 "그의 최선은 부인을 사람들의 눈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했다. (부인을) 재판정에 나오게 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라고 강조하는 한편 "성실의 의무를 저버리는 것을 떠나 부인을 재판정에까지세운 것은 비겁한 짓이고, 매우 잔인한 일"이라며 "한 남편으로서, 한 인간으로서 그는 할 말이 없다"고 지적했다.

전 전 의원은 이번 재판에 대해 "삼류 막장 드라마를 찜쪄 먹을 듯 하다"고 평하며 "이 모든 일의 원인은 바로 안희정 전 지사"라고 비판했다.

그는 "한때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던 그의 실체를 알게 돼 다행이지만, 그를 둘러싼 사람들의 고통은 녹록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노무현 정권 시절, 정치자금 수수문제로 재판정에 섰을 때 그는 '집권한 정권이라도 무겁게 처벌해 달라'고 말했다"며 "정치적 수사만 멋지게 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반문했다.

이어 과거 섹스스캔들에 휩싸였던 타이거 우즈가 "나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다"고 말한 것에 빗대어 "'지방권력의 8년 왕'으로서 안희정 전 지사도 '나는 이래도 된다'라고 생각했었나 보다"고 꼬집었다.

나성훈기자 naa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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