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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금융공기업, 하반기 일자리 창출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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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대규모 공동 채용박람회 개최···주요 시중은행 2천명 이상 채용

[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최악의 고용 부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시중은행과 금융공기업이 하반기 채용 확대에 나선다.

은행연합회는 13일 금융위와 금감원이 공동 후원하는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가 내달 29~30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감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은행 ▲증권사 ▲보험사 ▲카드사 ▲금융공기업 등이 참여한다. 지난해 열린 '청년희망 실현을 위한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에서는 신한·KB국민·우리·KEB하나·NH농협·IBK기업은행 등 주요 은행들이 현장에서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면접을 진행하기도 했다.

시중은행들의 하반기 신입 채용도 예정돼 있다. KB국민은행 600명, 우리은행 550명, KEB하나은행 500명, 신한은행 450명 등 4개 은행에서만 2천명이 넘는 신입 행원을 선발한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경우 각각 300명, 200명 규모의 상반기 신규채용을 실시한 바 있다.

채용 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NH농협은행과 IBK기업은행까지 하반기 채용을 실시할 경우 은행권 일자리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금융공기업도 예년보다 신입 채용 규모를 늘린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최근 전년 대비 50% 증가한 120명 이상의 신입 직원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수출입은행도 올해 상반기 20명을 선발한데 이어 30명 안팎의 신입 직원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작년과 비슷한 60여 명의 신입 직원을 뽑는다. 신용보증기금, 예금보험공사 등도 최소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채용 규모를 유지하거나 그 이상을 선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지난달 윤석헌 금감원장과의 간담회 당시 올해 2천9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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