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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잔트, '개발 현황보고서' 공개… "분기마다 공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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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명진 기자] 베잔트 파운데이션(대표 스티브테이)은 13일 공식 채널을 통해 베잔트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개발 진척 현황을 공개했다. 또 매 분기별로 개발 진척 현황 보고서를 공개할 것이라 밝혔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수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ICO(Initial Coin Offering)를 진행하여 자금을 모집한 뒤, 구체적인 개발 진척 현황, 사업 현황을 공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며 “베잔트의 개발 현황 보고서 공개 및 주기적인 보고서 공개 계획은 ICO를 비롯 전체적인 블록체인 생태계의 신뢰를 구축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잔트 파운데이션은 지난 5월 초 진행된 프리세일에서 1시간 여 만에 목표 금액인 1천600만 달러를 달성하고, 사전등록 신청자들의 요청으로 400만 달러 규모의 보너스 라운드를 진행했다. 보너스 라운드 역시 시작 10여분 만에 목표 금액을 달성했다.

베잔트(bezant.io)는 개발 진척 현황 보고서를 통해 2018년 2분기에 진행된 개발 및 사업 관련 사항들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잔트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결제 솔루션을 사용하게 될 콘텐츠 플랫폼은 콘텐츠 공급사와 유통사를 연동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됐다. 베잔트의 개발을 책임지는 콜린 리(Colin Lee) CTO(Chief Technology Officer)는 “서버 API 개발, 콘텐츠 공급사/유통사를 위한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및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내부적인 베타 테스트까지 마쳐 현재 진출 국가 내에서 로컬 테스트 진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잔트는 이머징마켓의 인터넷 서비스업체(파트너사)를 타겟으로 BaaS(Blockchain as a Service, 서비스형 블록체인) 형태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블록체인을 통해 서비스를 구축하고 싶은 파트너사들이 베잔트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각자의 니즈에 맞게 블록체인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베잔트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특징은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을 비롯, 콘텐츠 플랫폼과 결제 플랫폼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백서에 따르면 이머징마켓, 특히 동남아시아의 경우 많은 트래픽을 보유한 미디어, 포탈 등 기업들이 콘텐츠 유통에 대한 니즈가 있지만 디지털 결제라는 장애물 때문에 사업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다. 로컬 신용카드, 선불카드 등 소비자들의 기존 디지털 결제 수단을 연동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어렵고 시간 역시 많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베잔트는 파트너사들에게 결제 플랫폼을 통해 한번의 연동으로 다양한 로컬 결제수단을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여기에 수수료, 접근성, 속도 등 기존 로컬 디지털 결제 수단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반의 결제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베잔트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콘텐츠 플랫폼, 결제 플랫폼,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 공급사, 유통사가 소비자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여 이머징마켓의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를 혁신하고자 한다.

베잔트 파운데이션의 사업을 총괄하는 김대식 CCO(Chief Cryptocurrency Officer)는 “베잔트 팀은 베잔트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응원하는 글로벌 투자자, 지지자, 인플루언서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개발적으로나 사업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매 분기별로 개발 진척 현황 보고서를 공개해서 프로젝트의 투명성을 높이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베잔트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완수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베잔트 파운데이션은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김대식 빗썸 전 대표가 CCO로 합류하고 직접 투자를 했다. 김대식 CCO를 비롯해 카카오 페이, 카카오 커머스 등을 개발한 전문 개발진과 NHN 엔터테인먼트, 이베이 등에서 경력을 쌓은 주요 인사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베잔트는 지난 5일 글로벌 탑10 거래소인 비박스(bibox.com)에 상장했다. 이번 상장을 계기로 베잔트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토큰 이코노미를 강화해 갈 예정이다.

박명진기자 p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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