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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DLS 발행규모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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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상환 발행잔액은 37.3조원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올 상반기 금리, 원자재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DLS)의 발행금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은 2018년 상반기 DLS 발행금액은 16조8천3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5년 국내 증권시장에서 DLS가 최초 발행된 이후 반기 기준 사상 최고치다.

DLS는 금리, 원자재, 신용사건 등을 기초자산으로 해당 기초자산의 가격변동과 연계해 미리 정해진 방법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투자상품이다.

발행형태별로는 공모발행이 3조3천18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19.7%, 사모발행이 13조5천12억원으로 80.3%를 차지했다.

전년 하반기 대비 공모발행은 25.4%, 사모발행은 14.8% 증가한 것이다.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가 6조3천525억원(37.8%)로 가장 많았고, 신용의 경우 4조6천6억원(27.4%), 혼합형의 경우 2조7천903억원(16.6%)을 차지했다.

최근 DLS는 단일 기초자산 가격의 급격한 변동으로 인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기초자산을 혼합해 발행하는 방법이 시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별 발행규모는 하나금융투자(2조6천760억원)가 전체 발행금액의 15.9%를 차지했으며, NH투자증권(2조5천16억원)이 14.9%로 뒤를 이었다.

한편 올 상반기 기준 DLS(DLB 포함) 미상환 발행잔액은 37조3천895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8.5% 늘었다. 발행금액(16조8천30억원)이 상환금액(14조3천451억원)보다 더 컸기 때문이다.

DLS 총 상환금액은 14조3천45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상환 유형별로는 만기상환이 8조8천743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61.9%를 차지했으며, 조기상환이 5조366억원으로 35.1%, 중도상환이 4천342억원으로 3.0%를 기록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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