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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영국 메이 총리 '소프트 브렉시트' 계획안에 "미국서 장사하기 싫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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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국 메이 총리를 압박하는 발언을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영국 대중지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발표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계획안과 관련, 어떻게라도 EU와 관계를 유지하려고 한다면 미국과 수익성이 있는 무역을 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출처=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이 (브렉시트) 거래를 그렇게 한다면 우리는 영국 대신 EU와 거래를 하는 것이고 영국은 미국과의 통상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정부는 EU의 단일시장에 일부 접근하고 규제도 받아들여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는 이른바 '소프트 브렉시트'(Soft Brexit) 계획안을 이날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인터뷰를 보도한 '더 선'은 이 같은 비판이 메이 영국 총리에 심대한 타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이 총리의 소프트 브렉시트 계획안이 발표되자 집권 보수당 내의 강경파들이 불신임 투표를 검토하는 등 위기에 몰린 상황인데다 최근 영국 방송 스카이뉴스 여론조사에서는 무려 64%가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정책을 신뢰할 수 없다고 답변하는 등 국정운영 지지도도 크게 추락했다.

나성훈기자 naa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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