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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고용쇼크 소득주도 탓? 결코 못 받아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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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국회 보이콧만 7번, 후반기는 제대로 일해야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마치 소득주도 성장 때문에 고용쇼크가 발생했다는 지적에 대해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앞두고 편의점주 등 자영업자들의 반발이 확산되는 상황이다. 홍 원내대표의 주장은 소득주도 성장 기조가 자영업자와 하층 노동자간 계층 갈등을 부추기며 실업을 늘리고 있다는 비판에 대한 반응이다.

홍 원내대표는 13일 당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매월 30만명을 웃돌던 신규 일자리가 10만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결코 단기 요인 때문이 아니다"라며 "저출산으로 인한 생산인구 감소와 주력 제조업의 체질악화 등 구조적 문제에 전임 정부들이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 정부가 지난 1년간 경제의 체질개선에 주력한 것도 좋은 일자리를 계속 만들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런데도 마치 소득주도 성장 때문에 고용쇼크가 발생했다는 지적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조업 분야 일자리가 감소하는 동안 사회복지 서비스 분야에선 증가했다"며 "제조업의 체질개선 성과가 나타날 때까지 사회복지 서비스 중심의 일자리 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회 본회의 개의로 시작되는 후반기 국회와 관련해선 "전반기 국회의 경우 대립과 갈등, 식물·방탄국회의 연속으로 현 정부 출범 이후 1년간 보이콧만 7번을 기록했다"며 "후반기 국회는 180도 달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상임위 정수조정을 매듭짓고 예정대로 상임위원장들을 선출하는 등 국회를 정상가동 해야 한다"며 "후반기 국회를 일하는 국회, 민생 국회로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석근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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