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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열풍에 데이팅 앱 '틴더', AI 기능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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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의 취향과 선호도에 따라 상대방 선별해 주는 방식

[아이뉴스24 조민성 기자] '알파고'에서 시작된 인공지능(AI) 열풍이 온라인 데이팅 서비스에도 불고 있다. 사용자가 자신의 정보를 입력하고 데이트 상대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앱이 사용자의 취향과 선호도에 따라 상대방을 선별해 주는 것이다.

글로벌 소셜 데이팅 앱 틴더가 ‘슈퍼 라이커블(Super Likeable)’이라는 AI를 적용한 기능을 선보였다. 이 기능은 사용자의 평소 스와이프를 분석한 데이터의 패턴을 기반으로 가장 매칭 확률이 높은 4명의 후보를 추천해 준다. 현재 미국 뉴욕과 LA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러한 기능 외에도 틴더는 이미 업계 선도적으로 지난 2016년부터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한 ‘스마트 포토’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 기능은 상대방이 자신의 프로필 사진들을 보고 스와이프를 한 횟수에 따라 메인 프로필 사진과 기타 사진들의 순서를 자동으로 변경시켜 준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매칭 확률을 높일 수 있다. 틴더에 따르면 실제로 스마트 포토의 기능을 사용한 사용자들의 매칭 확률은 12%로 나타났다.

전세계 사용자들에게 간단하고 재미있으며, 유익한 경험을 제공하는데 집중하고 있는 틴더는 업계 최고의 인공지능팀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사의 혁신성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사람들이 서로 만나는 방식을 진화시킨다는 계획이다.

틴더의 창업자이자 전 CEO인 션 라드(Sean Rad)는 "이제 더 이상 스크롤이나 스와이프가 필요 없다. 스마트폰이 알아서 데이트 상대를 찾아 준다. 5년 뒤 틴더는 아마 시리(Siri) 스타일의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내 주위에 있는 최고의 데이트 상대를 매칭해 주는 것뿐만 아니라, 상대방과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 티켓도 구매해 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 틴더는 190여 개국 이상에서 사랑받으며, 매일 2천600만 건, 현재까지 약 200억 건의 매칭이 성사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시장의 비 게임 앱 부문에서 전체 매출 순위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조민성기자 mch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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