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I-리포트] 어르신 요금감면, 통신주 영향 제한적-현대차證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연간 최대 1879억 매출 감소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현대차증권은 13일부터 시행되는 '어르신 요금감면'으로 통신사 매출이 총 1천879억원이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과기정통부와 보건복지부는 13일부터 기초연금 수급자(65세 이상 중 소득·재산 하위 70%)를 대상으로 월 1만1천원의 이동통신 요금감면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요금감면 대상자는 정부 예상치 기준 총 174만명으로, 주민센터, 이통사 대리점, 온라인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황성진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상자 모두에게 적용된다고 가정할 경우 3사 합산 총 1천879억원의 연간 매출 감소효과가 나타나고, 대상자 중 50%에게 적용될 경우 약 940억원의 연간 매출 감소효과가 나타나게 된다"고 진단했다.

각 사별 연간 영업이익 감소효과는 대상자 100%에게 모두 적용될 경우 SK텔레콤이 5.05%, KT가 3.19%, LG유플러스가 3.47%이고, 대상자 중 50%에게만 적용될 경우 SK텔레콤이 2.52%, KT가 1.60%, LG유플러스가 1.74%일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이미 작년부터 논의되던 사항이라는 점과 실질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따.

이번 요금감면은 2017년 9월 선택약정할인 할인율 상향, 12월 저소득층 요금감면에 이은 세번째 요금인하 정책으로, 확정된 요금인하 방안 중에서는 마지막 단계의 시행이다.

황 애널리스트는 "보편요금제 관련 이슈가 상존하는 상황이나 이 역시 현실적인 시행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책 이슈에 따른 불확실성 보다는 향후 5G 시대 도래에 대한 기대감에 초점을 맞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통신주의 높은 배당수익률과 유료방송 구조조정 가능성 등 긍정적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I-리포트] 어르신 요금감면, 통신주 영향 제한적-현대차證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