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나눔재단, 스타트업 육성 위한 멘토링 실시한다

[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KDB나눔재단은 12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IR센터에서 '2018 KDB 스타트업 프로그램' 출정식을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올해로 6년차를 맞이하는 'KDB 스타트업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청년 기업가들의 도전정신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우수한 예비 초기 스타트업 발굴을 발굴하고 육성하고 있다.

올해는 440개의 참가신청팀 중 치열한 경쟁을 뚫고 28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최근 창업 트렌드를 반영하듯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 참가 신청팀이 늘었으며, 경쟁력도 향상돼 8개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28개팀은 앞으로 10주 동안 창업지원 교육과 멘토링, 현장 마케팅, 시제품 제작 지원금 등을 제공받을 예정이다. 이들 중 단계별 과제 수행 평가를 통과한 7개팀은 오는 11월 사업비 지원금 2억원이 걸려 있는 최종 데모데이 무대에 오르게 된다.

'KDB 스타트업 프로그램'은 올해부터 사후관리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배출된 스타트업들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네트워킹 및 협업을 강화할 수 있는 동문회를 구성하고 있다. 우수 스타트업들을 선발해 산업은행의 넥스트라운드와 연계함으로써 후속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KDB나눔재단은 지난 5년간 'KDB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81개팀을 선발했다. 교육 멘토링, 시작품 제작 및 사업비를 지원한 결과 작년 연말 기준 514억 7천만원의 매출과 194억 6천만원의 투자 등의 성과를 거뒀다.

KDB나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KDB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환경 개선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