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최대 적수는 디즈니?
2018.07.12 오후 2:55
디즈니-폭스 회사 등장시 지각변동 예상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최근 통신사와 미디어 업계의 통합으로 콘텐츠 시장을 장악한 넷플릭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21세기 폭스사를 놓고 인수전을 벌이고 있는 미국 최대 케이블 방송사 컴캐스트와 월트 디즈니 가운데 디즈니가 넷플릭스에게 더 위협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GBH인사이츠는 디즈니가 폭스와 합병할 경우 훌루와 스카이를 손에 넣어 기존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을 재편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스카이는 유럽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 방송사로 경쟁사에 넘어가면 최근 유럽시장에서 가입자를 늘리고 있는 넷플릭스에게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여기에 유럽시장은 넷플릭스와 아마존이 가입자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디즈니가 스카이를 내세워 이 시장을 잠식하면 넷플릭스의 글로벌 전략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이에 컴캐스트는 최근 340억달러에 스카이 방송사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이 금액은 폭스그룹 이사진이 요구한 금액에 가깝다. 따라서 이 협상은 타결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루퍼 머독도 폭스와 스카이를 나누어 디즈니와 컴캐스트에 매각하는 것이 더 많은 이득을 올릴 수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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