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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계기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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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기조 연설…양국 기업인 등 3백여명 참석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평화와 협력, 새로운 미래를 위한 도전”을 주제로 개최된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기조연설을 했다.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아시아의 네 마리 용’으로 불리던 싱가포르와 한국은서로 협력하고, 때로는 경쟁하면서 함께 성장해왔다"며 "싱가포르에 진출한 800여개의 한국기업은 물류, 제조, 서비스업 분야에서 투자를 늘리고, 일자리를 만들어 싱가포르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리센룽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을 미래지향적으로 한 단계 더 높여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히면서 "아세안의 선도국가이며,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싱가포르가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 "세계가 주목하는 양국의 경제발전은 경제인 여러분의 열정과 땀으로 이루어졌다"며 "2020년이면 양국 수교 45년이다. 양국의 눈부신 교류와 협력의 역사도 바로 경제인 여러분들이 만들어 왔다"고 강조했다.

싱가포르는 아세안 중 2위 교역국이자, 한국의 10위 교역국으로 현재 800여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했고, 최근 3년간 1,500명이 넘는 한국 청년들이 싱가포르에 취업할 만큼 긴밀한 경제관계를 가진 국가다.

한·싱가포르 교역액은 지난해 기준 205억5천만 달러로 아세안 국가 중 1위인 베트남 다음이다.

삼성, 현대, STX, SK, GS, LG, 쌍용, 우리은행 등 826개 한국 기업이 무역, 해운, 에너지, 전자, 건설, 금융 등 다양한 분야 진출해 있다.

최근 3개년 해외취업 누적 진출현황을 보면 1위가 일본으로 3,162명, 2위가 미국으로 2,750명, 그리고 싱가포르가 1,511명으로 3위다.

특히, 개방적 비즈니스 환경은 물론 스마트 도시국가 전략, 적극적 스타트업 육성정책 등을 통해 첨단기술·플랫폼 개발역량을 갖춘 4차 산업혁명 시대 유망한 경제협력 파트너다.

세계은행이 조사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기업 활동하기 좋은 환경 세계2위로 꼽혔다.

이날 포럼에는 한국의 대기업 11, 중소·중견기업 52, 기관·협회 17개 등 80개 단체에서 150여명의 경제사절단과 싱가포르 타만 샨무가라트남 부총리를 비롯한 싱가포르 주요 부처 각료와 기업인 150여명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기업으로는 한국 측에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 GS, 풍산, SK인터내셔널, 우리은행, SPC그룹, 현대그룹, 옴니시스템, 메쉬코리아 등, 그리고 싱가포르 측에서 YCH그룹(물류), Poh Tiong Choon 로지스틱스(물류), 대화은행(UOB), SMRT(물류), Cypresse 홀딩스(무역), Jardine Matherson(호텔/소매), HSL건설 등이 참가했다.

김상도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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