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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이정후, 복귀 플랜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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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 경기 취소로 후반기 복귀전 일정 좀 더 뒤로 밀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넥센 히어로즈 이정후(20)는 올 시즌 유독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오프시즌이던 지난해 12월 26일에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다 손가락을 다쳤다. 그는 당시 입은 부상으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하지 못했다.

시즌 개막 후 부상자 명단에만 벌써 두 차례나 이름을 올렸다. 지난 5월에는 두산 베어스와 경기 도중 투구에 종아리를 맞아 근육 손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뻐졌다.

재활을 거쳐 복귀했지만 지난달(6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주루 플레이 도중 왼쪽 어깨를 다쳤다. 넥센은 올 시즌 이정후를 포함한 주전 선수들이 돌아가며 다치고 있어 100% 전력 구성에 애를 먹고 있다.

그러나 이정후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지난 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홈 경기에 앞서 이정후의 재활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장 감독은 당시 "후반기 시작과 함께 1군에서 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만큼 재활이 잘 되고 있다는 의미다. 단 전제 조건이 붙었다. 퓨처스(2군) 경기에서 점검을 거쳐야한다. 이정후는 퓨처스팀인 화성 히어로즈 소속으로 지난 10일과 11일 고양 다이노스(NC 퓨처스팀)와 SK전에 뛸 계획이었다.

10일은 지명타자로 나서고 11일에는 수비까지 함께 하기로 했다. 그런데 두 경기 모두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됐다. 퓨처스리그도 짧은 여름 방학에 들어간다. 12일부터 16일까지 경기 일정이 없다.

이런 이유로 이정후의 1군 복귀 시기는 좀 더 뒤로 미뤄질 전망이다. 화성은 18일 화성 베이스볼파크에서 상무(국군체육부대)와 홈 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장 감독은 12일 '조이뉴스24'와 가진 전화 통화에서 "올스타 휴식기로 쉬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몸상태가 괜찮고 (이)정후 본인도 원한다면 지명타자로 나서는 경기를 건너 뛰고 바로 상무와 경기에서 수비를 함께 할 수 도 있다"고 얘기했다. 이럴 경우 1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전에 맞춰 1군 복귀가 가능하다.

당초 계획대로 지명타자로 한 경기, 수비로 한 경기씩을 뛴다면 20일부터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NC와 주말 3연전에 맞춰 1군 등록될 수 있다. 장 감독은 "부상 회복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19일 LG전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후는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59경기에 나와 타율 3할3푼2리(244타수 81안타) 4홈런 27타점 4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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