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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슬기 멀티골' 인천, 강원과 비겼지만 꼴찌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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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무승부…14경기 무승 고리 끊지 못해, 강등권 가능성은 확인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노르웨이 출신 요른 안데르센 감독의 공격 축구를 앞세웠지만 14경기째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인천은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8 K리그1 16라운드 강원FC전에서 코스타리카 국가대표 출신 아길라르의 1골 1도움 활약에도 불구하고 3-3으로 비겼다.

13경기 무승(6무7패)을 기록 중이던 인천(승점 10점)은 무승 가뭄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대구FC(11점)가 상주 상무(22점)를 1-0으로 이겨 꼴찌로 밀려났다. 10위 전남 드래곤즈(14점)와의 승점 차를 4점으로 좁힌 것이 위안거리였다. 강원(22점)은 6위가 됐다.

전반부터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강원을 압박한 인천은 8분 남준재가 왼쪽 측면으로 침투해 연결한 볼을 아길라르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왼발로 슈팅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한 박자 빠른 슈팅이 돋보였다.

기세를 탄 인천은 21분 아길라르가 오른쪽에서 연결한 코너킥을 고슬기가 수비의 방해를 뚫고 헤더 슈팅해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강원은 인천의 빠른 속도에 속수무책이었다. 이후 김진야에게 슈팅을 내주는 등 공격 연계가 쉽지 않았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강원이 문창진과 맥고완을 빼고 디에고와 이현식을 넣었다. 만회골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반에 가담 가능한 공격 숫자를 늘린 것이다. 2분 김승용의 프리킥으로 인천 골문을 겨냥했다.

12분 안데르센 감독이 거친 항의로 김희곤 주심으로부터 경고를 받은 뒤 분위기가 요동쳤다. 13분 김진야의 슈팅이 크로스바에 맞고 나와 인천이 추가골 기회를 놓쳤고 곧바로 강원이 디에고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침투해 수비를 따돌리고 통렬한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넣었다.

인천은 17분 박종진을 빼고 부노자를 넣어 왼쪽 측면 수비 강화에 나섰다. 20분에는 남준재 대신 김보섭을 투입했다. 역시 왼쪽 측면 공격 강화였다. 반면 강원은 철저하게 디에고의 돌파를 활용했다.

경기는 더욱 빠르게 진행됐고 24분 강원이 동점골을 넣었다. 오른쪽 코너킥을 이현식이 잡아 슈팅한 것이 인천 이정빈에게 맞고 굴절되며 행운의 골이 터졌다. 기록은 이정빈의 자책골이었다.

34분 고슬기의 골로 인천이 3-2 펠레스코어를 만들었다. 아길라르의 프리킥이 문전 혼전 중 고슬기에게 닿았고 슈팅한 것이 골키퍼에 맞고 나왔다. 이를 이윤표가 잡아 슈팅했지만, 크로스바에 맞고 나왔고 다시 잡은 고슬기가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인천의 승리가 느껴지던 43분 강원이 다시 균형 잡기에 성공했다. 43분 김승용의 가로지르기를 받은 제리치가 머리로 골을 터뜨렸다. 이후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고 인천은 골을 넣기 위해 총공세를 펼쳤지만, 무승부로 종료됐다.

조이뉴스24 인천=이성필 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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