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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우, 2G 연속 1회초 선두타자 홈런 '역대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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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롯데 자이언츠 리드오프히터 전준우가 2경기 연속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전준우는 11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경기에 좌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출전, 1회초 첫 타석에서 초구에 홈런포를 터뜨렸다.

삼성 선발 리살베르토 보니야와 맞선 그는 보니야의 첫 공을 그대로 강타해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비거리 130m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전날에 이은 이틀 연속 1회초 선두타자 홈런으로 역대 3번째 기록이다.

앞서 지난 1999년 6월24일 유지현(당시 LG 트윈스)이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더블헤더 2차전∼25일 시민 삼성전, 지난해 백창수(LG)가 지난해 7월12∼13일 문학 SK 와이번스전에서 기록했다.

전준우는 이날 홈런으로 시즌 홈런수가 15개로 늘어났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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