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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銀 도입 1년] "법 개정 만으로 성공 못해, 혁신 시너지 보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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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두 의원 "핀테크 강국 조건, 안정적 금융플랫폼 등장 필요"

[아이뉴스24 유재형 기자] 출범 1년을 맞은 인터넷전문은행이 향후 핀테크 산업에서 어떤 역할을 감당할 것인가에 따라 우리나라 금융산업에 미치는 영향력 또한 크게 좌우 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1년의 성과 평가 및 향후 과제' 토론회에서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민주당)은 "오늘날 금융 환경은 기술혁신과 맞물려 빠른 속도로 진화를 거듭하면서 글로벌 강국들은 이미 자국의 핀테크 산업을 적극 육성할 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금융산업과의 경쟁을 유도해 산업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ICT기술 기업이 주도하는 테크핀(Tech-Fin)이라는 용어가 부상하는 이유라고 언급한 민 의원은 이 가운데 '금융플랫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민 의원은 "국내외 금융산업을 살펴보면, 우리나라가 핀테크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금융플랫폼이 등장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면서 "다양한 스타트업들과 교류와 협업을 추진할 수 있는 경쟁력있는 금융플랫폼의 존재여부가 핀테크 생태계의 수준을 좌우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때문에 "이제 막 첫 걸음을 뗀 인터넷전문은행이 향후 핀테크 산업에서 어떤 역할을 감당할 것인가에 따라 우리나라 금융산업에 미치는 영향력 또한 크게 좌우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성공은 장려책을 담은 단순한 법 개정만으로 완성될 수 없다는 의견을 보였다. 기존 금융의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때까지 혁신을 이어가야 한다는 취지다.

민 의원은 "법 개정은 여러 조건 중 하나일 뿐 ICT 특유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DNA를 가진 기업이 은행업을 만나 만들어낼 사회적, 경제적 시너지는 전적으로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두 은행의 몫이다"며 "이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금융과 합리적인 금융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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