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국회 정보위 소속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아들 채용 문제를 놓고 국정원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일침을 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동욱 총재는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김병기 의원 '갑질' 의혹, 국정원 입사 비밀병기 꼴이고 문준용도 생각나는 꼴이다"라며 "금수저 대 잇게 만든 꼴이고 제 버릇 개 못주는 꼴이다. 귀걸이X와 그X가 그X 꼴이고 내 아들 먼저 꼴이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기분 꼴이고 병기 아니라 변기 꼴이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11월 한겨레 신문은 김 의원이 지난 2016년 6월 정보위 간사가 된 뒤 2014년 공채에서 자신의 아들이 신원조사에서 부당하게 탈락했다며 국정원에 '채용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내용을 인사기록에 남겨달라'며 시정 요구를 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지난해 국정감사를 앞두고 왜 자신의 아들이 당시 채용에서 떨어졌는지 설명을 요청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 아들은 2016년 10월 국정원 경력직 공채에 합격했다.
이에 김 의원 측은 "현재 2016년 경력직 공채에 합격해 국가정보원에 다니고 있는 것은 맞지만, 시정 요구를 했다거나 한 것은 내용이 잘못됐다"며 "사실이 왜곡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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