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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복귀전' 임지섭, 2.2이닝 7실점 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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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타선에 8피안타 허용하면서 K.O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임지섭(LG 트윈스)는 결국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임지섭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지만 2.2이닝 동안 8피안타 3볼넷 2탈삼진 7실점(6자책)으로 무너졌다.

지난 3월 29일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 이후 시즌 두번째 등판이었다. 류중일 감독도 경기 전 "좋은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1회 최정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무실점 투구를 펼치면서 변화의 징조를 보이는가 싶었다. 하지만 2회 윤정우에게 2루타를 맞고 김성현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흔들렸고 설상가상 김강민에게 3점 홈런까지 맞으면서 그로기 상태에 빠졌다.

3회에도 마찬가지였다. 최정에게 볼넷을 내준 후 김동엽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실점했다. 이재원에게도 1타점 적시타를 맞았는데 이 타구를 우익수 채은성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이재원이 3루까지 갔다. 윤정우의 타석 땐 폭투로 1점을 더 잃었다. 노수광에게도 안타를 허용하면서 김성현이 홈을 밟아 총 4실점했다.

결국 LG 벤치가 움직였다. 신정락을 마운드에 올렸다. 임지섭의 복귀전이 씁쓸하게 끝나버렸다.

조이뉴스24 잠실=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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