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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후반기 원구성 최종 합의…'법사위'는 한국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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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은 민주당, 교문위는 교육위원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로 분할

[아이뉴스24 송오미 기자] 여야가 10일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 최종 합의했다. 20대 국회 전반기가 종료된 지난 5월 30일부터 지속됐던 입법부 공백 사태가 41일 만에 해소됐다.

국회의장은 원내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국회부의장 2명은 원내 2·3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각각 맡기로 했다. 여야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장단을 선출키로 했다.

원 구성 협상 막판까지 가장 큰 쟁점이었던 법제사법위원장은 한국당이 맡는다. 법사위 월권 방지 문제는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논의하기로 했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교육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위원회로 분할할 계획이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김성태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장병완 평와와 정의의 의원모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회동을 한 후 이같은 원구성 합의문을 발표했다.

18개 상임위원회 배분은 민주당이 8곳, 한국당이 7곳, 바른미래당이 2곳,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이 1곳씩 맡기로 했다.

▲민주당은 운영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정무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방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한국당은 법제사법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를 ▲바른미래당은 교육위원회와 정보위원회를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각각 맡기로 했다.

비상설 특별위원회의 경우에는 ▲민주당이 남북경협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를 ▲한국당이 윤리특별위원회와 에너지특별위원회를 ▲바른미래당이 4차산업혁명특별위원회를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이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맡기로 했다. 각 특위의 위원은 여야 동 수의 18인으로 하고, 활동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로 하기로 했다.

상임위원장 선출은 오는 16일 오후 2시 본회의에서 진행한다.

복수 부처를 소관으로 하는 상임위원회의 경우, 복수로 법안심사소위원회를 두고 위원은 여야 동수로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법안소위 위원장은 교섭단체 간 의석 수 비율로 배분하기로 했다.

상임위 정수 및 법안심사소위원회 위원장 배정은 각 교섭단체 수석부대표 회담을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와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교섭단체 의석이 많은 순서로 1회 순회하는 방법으로 맡고, 1회 순회가 끝나면 민주당과 한국당이 교대로 맡기로 했다.

한편, 여야는 대법관 후보자 3인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23~25일 3일간 진행하고, 26일에 임명동의안 표결을 하기로 했다. 민갑룡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행정안전위원회에서 23일까지 심사를 완료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국가인권위원회 및 국민권익위원회 위원 선출은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선출한다.

송오미기자 ironman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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