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 출신' 루이스 엔리케 감독 선임
2018.07.10 오전 12:45
2014년 브라질 대회 이후 국제대회서 부진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스페인이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 신임 감독으로 루이스 엔리케 전 FC 바르셀로나 감독을 선임했다.

스페인 축구연맹(RFEF)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대표팀 신임 사령탑으로 엔리케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

스페인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개막 하루 전날 감독을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했다는 사실이 언론에 나온 것이 발단이었다. 이 일로 로페테기 감독을 곧바로 경질한 후 페르난도 이에로 기술이사를 감독으로 선임해 러시아 월드컵을 맡겼다.



공교롭게도 스페인은 16강에서 개최국인 러시아에게 패배하면서 지난 대회서 조별리그 탈락한 수모를 완전히 씻는 데는 실패했다.

대회는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스페인은 발 빠르게 움직였다. 8일 이에로 이사가 사임하자 9일 곧바로 엔리케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엔리케 감독은 바르셀로나B팀과 AS 로마(이탈리아), 셀타 비고를 거쳐 2014~2015시즌부터 세 시즌동안 바르셀로나 1군을 이끌었다. 첫 시즌에 리그와 국왕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2016~2017시즌 지휘봉을 내려놓은 이후 줄곧 첼시(잉글랜드) 등 강팀과 계약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았지만 결국 자국 대표팀 감독에 취임했다. 엔리케의 색깔을 입힌 스페인이 최근의 부진을 씻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이 기사에 질문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