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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정 300홈런' 기념 패키지 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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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과 함께 응원 타월·다용도 백 묶어 300개 한정 판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SK 와이번스와 KBO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최정(31)은 지난 8일 안방인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에서 의미있는 기록 하나를 세웠다.

최정은 시즌 29호 홈런을 쳤다. 그는 이로써 KBO리그 개인 통산 11번째로 300홈런 고지에 올랐다. SK구단은 최정의 기록을 기념하기 위해 패키지 상품을 출시한다.

최정은 지난 2005년 SK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해 1홈런을 시작으로 2년차 시즌이던 2006년 12홈런으로 첫 두자리수 대포를 기록했다. 그는 이후 올 시즌까지 13시즌 연속 두자리수 홈런을 이어가고 있다.

구단은 프랜차이즈 플레이어로서 최정의 기록과 공로를 기리기 위해 이번 상품을 내놨다. 스페셜 유니폼이 가장 눈에 띈다.

유니폼의 주 색상은 SK 타선의 중심인 최정의 진중함과 성실함을 상징하는 블랙이다. 유니폼 앞면에는 최정이 홈런왕이 되길 기원하는 금색의 왕관 자수와 함께 금색 가죽으로 팀명을 새겨 넣었다.

유니폼 뒷면에는 프린트와 자수 마킹을 혼합해 최정의 시그니처 홈런 포즈와 등번호를 함께 강조했다. 일반적인 전사 마킹과는 차별을 뒀다.

또한 이번 패키지 상품에는 응원 타월과 다용도 백이 포함됐다. 응원 타월의 앞면에는 300홈런 기념 달성을 축하하는 문구가 들어갔다. 뒷면에는 최정의 등번호(14)와 함께 다양한 플레이 장면이 들어갔다.

구단 측은 "야구장에서 색다른 응원도구로 응원을 하고 싶은 팬과 기념 타월을 수집하고자 하는 팬 모두를 만족시키는 동시에 실용성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다용도 백은 유니폼을 입고 백을 메었을 때 잘 어울릴 수 있게 유니폼과 동일한 블랙 컬러를 채택했다. 300홈런을 기념하는 메시지를 금색으로 프린트한 것이 특징이다.

최정의 기록에 맞춰 3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는 이번 패키지는 10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온라인 와이번스샵을 통해 주문이 가능하다. 판매 가격은 14만원이다.

패키지로 구매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팬들을 위해 유니폼 100개와 응원타월 50개도 추가로 개별 판매할 예정이다. 유니폼 가격은 개당 11만 9천원, 응원 타월은 2만 5천원이다. 다용도 백은 별도 판매하지 않는다.

또한 구단은 패키지를 구매한 팬들을 위해 특별 이벤트도 준비했다. 패키지를 구매한 모든 고객들에게 300홈런 기념 한정판 핀버튼 2종 세트가 선물로 증정된다. 기록의 주인공 최정이 패키지 구매 고객 중 14명을 직접 추첨해 향후 진행되는 사인회에 초청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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