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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승점 1점' 유상철 "이상헌·도나치 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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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선수…이상헌 등 영건 자원에 칭찬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유상철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신입생들의 활약에 미소지었다.

전남은 8일 춘천 송암레포츠타운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15라운드 강원과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4분만에 김영욱이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골을 넣었지만 후반 19분 강원 박정수에게 헤더를 얻아맞아 동점이 됐다. 결국 경기가 그대로 끝나면서 승점 3점 획득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유 감독은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선 원정을 와 강원을 상대로 선제골을 넣은 점은 좋게 보고 있다. 마지막에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했지만 대체로 만족한다"며 "도나치나 이상헌이 생각보다 팀 플레이에 잘 묻어난 것 같았다. 수비에서 실점으로 연결되진 않았고 또 쉽게 그런 장면을 내주지 않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두 선수 모두 새롭게 전남 유니폼을 입었다. 도나치는 수비 라인에서 견고하게 버텼다. K리그1 득점 부문 1위에 오른 제리치에 대한 대인 방어를 철저히 했다. 이상헌은 공격에서 좋은 센스를 보여주며 양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첫 경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유 감독도 만족해했다. 그는 "도나치에게 경기 전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제리치를 지워달라'고 부탁했다"며 "제리치는 강원에서 득점력이 가장 좋은 선수인데 잘 막았다. 그리고 오늘이 K리그 첫 경기였는데 생각보다 좋은 플레이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상헌에 대해서도 "걱정했던 부분이 있지만 더 잘해줬다"며 "측면도 소화할 수 있지만 쉐도우 스트라이커도 맡을 수 있다. 공격 쪽에서 활용도가 높다. 공격 자원이 부상 또는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할 때 충분히 그 자리에 기용할 수 있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울산에서는 경기를 못 뛰었는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필요는 있을 것 같다. 이상헌 외에도 오늘(8일)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한찬희나 이유현 같은 선수들이 있다. 이런 선수들을 좀 더 다양하게 활용해봐야할 것 같다"고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에 기대를 걸었다.

조이뉴스24 춘천=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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