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8일 "추미애, 이철희 (더불어민주당)의원이 마치 기무사가 촛불집회를 탄압하려고 계엄을 검토해서 친위 쿠데타를 계획한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고 언급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진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민을 선동해 국가기관을 무력화하는 데 정권이 앞장서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대비책은 결국 대비책으로 끝났고 탄핵이 인용됐는데도 계엄을 선포하지 않았다"며 "소요사태에 편승한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계엄의 요건과 절차를 검토하는 건 군 당국의 당연한 의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탄핵이 기각되면 혁명이라고 한 사람이 나쁜가 아니면 진짜 혁명이라도 일어날까 봐 대비계획을 세운 사람이 나쁜가"라고 반문하며 "너 잘걸렸다 하며 애꿎은 기무사를 해체하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군사 기밀인 군 내부 보고서가 버젓이 유출되고 있는데도 팔짱만 끼고 있다"라며 "속히 기밀누설자를 잡아 목적을 규명하고 엄벌해야 한다. 송영무장관도 정신 차려야 한다. 장관 좀 더 하겠다고 기무사를 해체할 순 없지 않은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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