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징크스 끊은' 조성환 "자신감 더 가질 수 있을 것"
2018.07.07 오후 9:29
최근 10경기서 6패로 저조했지만 이날 승리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수원만 만나면 약한 모습을 보였던 제주 유나이티드가 드디어 승리를 따냈다. 승장 조성환 감독도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제주는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15라운드 수원과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권한진의 맹활약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제주는 이 승리로 8승3무4패 승점 27점을 기록, 7승4무4패 승점 25점에 머무른 수원을 제치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최근 10경기에서 제주는 수원에 유독 약했다. 2승2무6패의 성적표에 울었다. 그러나 후반기 첫 경기에서 출혈이 컸던 난타전에서 웃으면서 1승을 추가했다.

조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그동안 우리가 수원한테 상대전적에서 밀렸다. 휴식기에 잘 준비한 것이 승리를 잘 만든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다음 경기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수원에게 밀리긴 했지만 격차가 큰 경기는 아니었다. 늘 실수가 실점으로 연결되면서 승부가 엇갈렸다"면서 "이런 경기를 하면서 자신감을 좀 더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제주는 이날 후방에서부터 전방에 이르기까지 아기자기한 패스를 위주로 경기를 풀어갔다. 권순형은 날카로운 킥으로 어시스트를 하나 기록했다. 막판 역전골 또한 권순형의 킥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조 감독은 "공 소유를 많이 하면서 빌드업이나 경기 조율에 있어서 권순형이 역할을 잘했다"면서 "또 후방에서 수비 뿐만 아니라 패스 연결까지 잘해준 조용형도 칭찬하고 싶다. 권한진도 마찬가지"라고 승리에 관여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그는 "여름 휴식기에 선수들이 몸 관리를 잘했다"면서 "100% 준비해서 홈 팬들에게 즐거운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제주는 오는 11일 홈에서 경남FC와 경기를 치른다.


/수원=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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