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민철 기자]
유시민 작가의 뒤를 이어 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썰전'에 합류한 가운데 시청률(이하 유료가입) 전국 3.4%, 수도권 3.5%를 보이며 양호한 출발을 알렸다.
5일 방송된 JTBC ‘썰전’의 시청률은 전국 3.4%, 수도권 3.5%를 보이며 지난달 28일 유시민 작가가 마지막 출연한 ‘썰전’ 전국 시청률 3.3%, 수도권 3.6%와 큰 변화 없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노회찬 의원과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당의 정책을 두고 공방전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노회찬 의원은 “자유한국당은 머릿속을 바꿔야 한다. 6.13 지방선거에서 참패하면서도 정책에 대한 태도는 그대로다”며 “남북 평화에 대한 입장은 보수층조차 지지하기 힘든 냉전적 사고에서 못 벗어나고 있다. 그리고 왜 우리나라 보수는 꼭 재벌 편 들어야 하냐. 중소기업 사장 편 들면 안 되냐”고 말했다.
이어 노 의원은 “왜 한 줌도 안 되는 초 기득권층만 대변하려고 하냐”면서 “건강한 보수층을 대변하면 안 되냐. 왜 자유한국당엔 친박·비박만 있냐. 친국민은 왜 없냐. 원래 보수는 반 국민이냐 보수는 비국민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제가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라면 수명 단축에 한 몸 바치겠다”면서 “위기의식이 없어 보이니 해산 요구가 나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안상수 의원은 “남북 평화 분위기는 좋지만 여러 번 속았으니 천천히 살피면서 돌다리도 두드려보자는 취지였는데, 단어 선택을 선정적으로 하다 보니 실망을 안겨드렸다”며 “한 줌도 안 되는 재벌 편 들어서 무슨 표를 얻겠냐. 자유한국당이 재벌 편이라는 이야기는 너무 억울하다. 저희는 재벌들과 밥도 안 먹는다”고 밝혔다.
‘썰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류민철기자 minchu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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