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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곤 "신태용도 후보군…철학 맞는 감독 영입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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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연속 월드컵 진출 국가 격에 맞는 감독 원한다"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김판곤 대한축구협회(KFA) 국가대표 감독 선임위원장은 신임 대표팀 감독의 기본요건으료 철학을 강조했다. 아울러 차기 감독 후보군에 신태용 현 감독도 포함됐다.

KFA는 5일 서을 신문로에 있는 축구회관에서 1차 국가대표 감독 선임위원회 회의를 열어 차기 한국 국가대표 감독 선임에 대해 논의했다. 김판곤 위원장을 중심으로 최진철 현 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장, 정재권 현 한양대 감독, 박건하 전 서울이랜드 감독, 김영찬 현 대한체육회 훈련기획부장, 스티브 프라이스 현 국제축구연맹(FIFA) 한국대표팀 전문 리포터가 참석했다.

신태용 감독의 유임 여부에 이목이 쏠렸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스웨덴과 멕시코에게 2패를 당헀지만 마지막 독일과 경기에서 극적인 2-0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런 부분의 공과가 확실히 평가받아야 한다는 여론이 있었다.

결과적으로 신 감독의 유임은 없다. 이번달 말로 계약기간이 만료된다. 하지만 우선 후보군에는 포함돼 다른 감독들과 동일선상에서 면밀한 검토 과정을 거친다.

김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오늘 회의를 통해 방향성을 정하자고 했다. 그 방향성을 정하고, 어떤 철학에 근접한 감독을 찾을 것인가를 고민했다"면서 "신태용 감독의 유임 여부를 토의했다. 위원들에게 들어온 건의사항 중 하나는 신 감독을 아직 평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후보군에 넣고 함께 경쟁해서 선임하자는 것이 좋지 않겠나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신태용 감독도 한 명의 후보다. 기존의 포트폴리오에 있는 후보들과 함께 경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새 감독의 기준을 내걸었다. 간단하게 말하면 '격이 높은 명망있는 감독'이다. 그는 "월드컵이라는 큰 대회의 수준에 맞는 감독이었으면 좋겠다.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이라는 나라에 격이 맞는 감독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다"고 가이드라인을 정했다. 그러면서 "월드컵 예선 통과 경험이나 대륙 컵 대회 우승 정도의 경험, 세계적인 수준인 리그에서의 우승 경험이 있는 감독을 영입하려고 한다. 우리가 제시한 축구 철학에 부합하는 감독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축구 철학을 김 위원장은 "경기를 지배하고 능동적인 스타일의 축구"라고 말했다. 그는 "능동적이라는 것은, 공격 전개에서 득점 상황을 창조해내는 전진 드리블 우선 순위의 공격과 주도적 수비 리딩을 뜻한다. 주도적 수비 리딩은 상대의 수비를 유발하는 적극적인 전방 압박을 이야기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이브리드 공격 전환도 필요하다. 상대가 공을 소유한 상황에서 우리가 공을 소유한 상황이 되었을때 매우 강한 카운터를 할 수 있는지 여부를 뜻한다. 또 그렇지 못했을땐 완전히 우리가 공을 안전하게 소유하는 것을 말한다"고 했다. 그는 "절대 빼앗기지 않는, 강력한 수비전환을 하는 축구" 또한 한국이 내건 조건이라고 말했다.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그는 "오늘 위원들에게 위임을 하겠다는 사실을 밝혔고 내일부터라도 접촉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전적인 부분에 대해선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국민적인 감정도 있기 때문에 중국처럼 많이 주진 않을 것이다. 상식선에서 많은 투자를 할 것"이라면서 "왜 한국이 매력적인지에 대해 확신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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