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정우성 "난민 반감 이해, 성숙한 사회 만들 기회" 소신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SNS에 원색적 욕설 남겨, 반대의 감정 보려 노력"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겸 UN난민기구 친선대사 정우성이 난민 문제에 대해 소신 발언을 이어갔다.

정우성은 5일 오전 방송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전화 인터뷰에서 "난민은 우리에게 먼 나라 이야기다. 그래서 대한민국에서 난민에 대한 반감을 가진 국민들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라며 "우리 사회는 불평등과 불안 등을 가지고 있다. 갑자기 난만이 다가왔다. 우리의 어려움부터 우선시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잇단 난민 발언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그는 "SNS에 어떤 분들은 걱정의 목소리, 어떤 분들은 굉장히 감정적인 원색적인 욕설을 남기신다"며 "모든 댓글을 두 번씩 읽고 왜 이런 목소리를 내는지, 그분들의 감정을 보려고 노력했다. 반대하거나 비판하는 목소리 이면에 감춰진 감정을 봐야지 같이 소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난민협약 이행을 강조하며 소신 발언을 이어갔다.

정우성은 "대한민국은 법과 제도가 마련돼 있고, 그 안에서 난민들을 심사하면 된다. 국제사회 하에 난민지위협약이란 국가 간의 약속이 있다"며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지켜가면서 국내에서의 불신과 우려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난민 문제 해결이 성숙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정우성은 전 세계 11명의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중 한 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4년 명예대사 자격으로 네팔에 방문한 후 여러 차례 난민촌을 방문했으며 2015년 5월 세계적으로 10번째,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 친선대사로 공식 임명됐다. 이후 레바논, 이라크, 방글라데시 콕스 바자르 등 난민촌을 방문했으며 매년 5천만원을 기부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정우성 "난민 반감 이해, 성숙한 사회 만들 기회" 소신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